의정부시는 ‘자연과 나를 만나는 길, 의정부 부용길’이 경기도 역사·문화·생태 관광 융합콘텐츠 개발 공모에 선정돼 약 9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관광콘텐츠를 개발·운영해 이야기가 있는 관광명소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의정부 부용길’은 의정부에 조성된 소풍길 9개 중 제5코스 구간으로 한글 창제 주역인 신숙주 선생 묘 등 역사적 인물들의 문화재를 품고 있다.
시는 관광객들이 소풍 가는 마음으로 즐길 수 있도록 숲 해설, 명상, 요가체험 프로그램과 역사문화체험 콘텐츠를 구성할 예정이다.
부용길 조성사업은 경기관광공사 전문 컨설팅을 거쳐 6월 중 진행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의정부 부용길에 스토리를 입혀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할 것”이라며 “지역의 숨겨진 역사 속 이야기와 숲이라는 자연환경을 재구성해 앞으로 많은 관광객이 의정부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국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