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 오랜 염원이었던 노인 주·야간 단기보호센터가 지난 10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전진선 군수와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박명숙 도의원과 최영보·오혜자 군의원, 기관·단체장, 관내 어르신과 보호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소식과 더불어 양평군 노인요양원에서 주관한 어버이날 기념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양평군이 지난 10일 노인 주·야간 단기보호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양평군청
양평군이 지난 10일 노인 주·야간 단기보호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양평군청

노인 주·야간 단기보호센터는 군에서 설치하고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재가 노인복지시설로, 연면적 393.50㎡ 규모 지상 1층에 시설정원 28명이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자격은 장기요양 등급을 받은 관내 거주 어르신으로, 주·야간 보호는 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단기 보호는 24시간, 365일 운영하며 일시 보호가 필요한 어르신은 월 최대 9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센터에는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등이 배치돼 다양한 노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전문 서비스와 두뇌를 사용하는 코그니사이즈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진선 군수는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 건강을 기원하는 행사를 마련해준 양평군 노인요양원에 감사드리며 개소식을 시작으로 노인 돌봄에 도움이 되는 시설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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