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맑은물사업소는 지난 25일 재해 상황에서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대피절차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홍복저수지 붕괴대비 주민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양주시 백석읍 복지리에 위치한 흥복저수지는 제방의 균열이 시작되면 직·하류의 가능동을 시작으로 호원동까지 하류 지역 마을주민 및 각종 시설 등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의정부시 맑은물사업소가 지난 25일 ‘홍복저수지 붕괴대비 주민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의정부시청
의정부시 맑은물사업소가 지난 25일 ‘홍복저수지 붕괴대비 주민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의정부시청

이번 훈련은 피해가 예상되는 상직동 일원 주민들을 대상으로 홍복댐 만수위에 진도 6.0의 지진이 발생해 진앙에서 약 60km 떨어진 홍복저수지 댐에 손상이 발생했을 경우를 가정해 진행했다.

대응단계별 주요상황 위주로 재난 상황 발생 시 상황 전파 방법, 대피 경로 및 임시대피소 위치 안내에 이어 유도 요원 지시에 따라 실제 대피 장소로 이동해 행동요령을 숙지한 후 훈련을 마쳤다.

이영준 맑은물사업소장은 “주민들이 재해 상황에서 대피절차를 잘 숙지하고 대비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매년 훈련을 진행해 지역사회 안전과 주민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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