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15일과 16일 재난안전대책 종합상황실에서 충청권 집중호우로 인한 한강 수위 상승에 따른 인명피해 방지를 위한 홍수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양평군은 7월 13일부터 16일 오전 9시까지 평균 167mm의 비가 내렸고, 충주댐 방류량 증가로 양평교 한강 수위가 홍수 주의단계를 초과하는 29.48m까지 상승했다.

양평군이 지난 15일과 16일 홍수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양평군청
양평군이 지난 15일과 16일 홍수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양평군청

이번 회의에서는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산사태, 급경사지 등 재해취약지역 예찰 활동 강화와 하천 침수피해가 예상되는 산책로와 저지대 도로 통제, 침수 우려 주택 선제 대피 권고 등을 지시하고 대응조치 방안을 논의했다.

또 15일 오후 7시 10분부터 양평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발령하고, 부서별 비상 근무를 했으며, 둔치주차장, 하천 산책로, 침수 우려 도로 등의 출입 통제를 유지하고 야간시간 주택 침수 및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읍·면장 활동을 펼쳤다.

전진선 군수는 “전 공무원은 계속되는 집중호우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예찰 활동과 점검을 강화하고, 선제대응과 신속한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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