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난 17일 '걷고 싶은 거리(프롬나드) 조성사업 디자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시청에서 의정부역으로 이어지는 시민로와 의정부역 서부교차로부터 KT사거리로 이어지는 신흥로 구간 약 1천300m의 거리를 사람 중심의 보행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사진=의정부시
사진=의정부시

이날 보고회에서는 사업 대상지 시민대표, 시의원, 한국전력공사 관계자, 관련 분야 전문가, 담당 부서장이 참석했다.

용역은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사용자가 원하는 거리, 걷기 편한 거리 조성을 목표로 시민로 주민협의체, 전문가 및 담당 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추진한다.

김동근 시장은 "예쁜 거리보다는 편한 거리가 되도록 노력해달라"며 "시민들과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다양한 방법을 도출해 걷고 싶은 거리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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