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환경오염 방지와 안전 확보를 위해 폐비닐을 재활용한 경계석 커버 제품을 환경자원센터 내 도로에 시범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도로는 폐기물 수집·운반 차량들이 집결하는 길목이자, 환경자원센터 내 어린이 급식센터를 방문하는 아동들의 하차 지점으로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한 구역이다.

사진=의정부시
사진=의정부시

이번 재활용품 설치로 운전자들이 시인성 높은 주황색의 커버와 서행 마크를 확인하고 서행할 수 있어 도로 안전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관 개선 및 200kg가량의 폐비닐을 재활용하게 되는 환경적 편익 또한 얻게 됐다.
 
앞으로도 시는 관내에서 진행되는 관급 공사에서 이 같은 재활용 제품이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선도적으로 노력해 자원 재활용 선순환의 방향을 제시할 방침이다.

박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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