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설치 및 운영하는 사업장 118곳의 수질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수돗물, 지하수를 이용해 이용자의 신체와 직접 접촉하는 분수, 연못, 폭포, 실개천 등과 같은 물놀이 시설을 말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pH ▶탁도 ▶대장균 ▶유리 잔류염소 등 4가지 항목으로 15일마다 수질검사를 했는지, 주 1회 저류조 청소 여부, 소독시설의 설치와 소독제 투입 여부, 이용자 주의사항 안내판 설치 여부 등을 확인한다.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도록 계도하고, 수질 기준을 초과한 수경시설은 시설 개방을 즉시 중단하고 개선 조치 여부를 지속해서 점검할 계획이다.
이강석 수질관리과장은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돼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증가할 것”이라며 “더욱 철저한 수질 관리로 시민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창균·이상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