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장애 영유아 특수성과 보호자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장애아 통합어린이집’ 총 12개소를 운영한다.
장애아 통합어린이집은 정원 20% 이내(시·도지사의 승인 시 30% 이내)에서 장애아 기본반을 편성·운영하거나, 장애아 기본반을 별도로 편성하지 않은 채 미취학 장애아를 3명 이상 통합보육하는 어린이집을 말한다.
단 통합보육 요구가 있거나 지자체에서 지정 승인을 먼저 받은 어린이집은 미취학 장애아를 3명 이상 보육하고 있지 않더라도 지정일로부터 1년간 장애아통합 어린이집으로 인정된다.
장애아 통합어린이집은 특수교사 및 장애가 있는 영유아를 위해 보육교사 배치기준을 준수해야 하는 등 인력 운영에 엄격한 기준이 있다. 또 특수교육 진단평가, 개별화 교육프로그램(IEP) 등을 시행해 장애 영유아와 발달지연이 있는 영유아가 균형발달을 이루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시에는 ▶흥선권역 4개소 ▶호원권역 3개소 ▶신곡권역 2개소 ▶송산권역 3개소가 운영 중이며 해당 어린이집은 ‘아이사랑’ 홈페이지의 ‘어린이집 찾기’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장애아 영유아 보육교사 전문성 교육도 추진 중”이라며 “장애아동들을 더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홍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