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유도팀 소속 김원진이 지난 4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3 IJF 마스터즈 대회에서 남자 -60kg급 3위를 차지했다.

김원진은 3회전에서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다카토 나오히사(일본)에 한판승을 거뒀으나, 준결승전에서 나가야마 류주(일본)에 한판패를 당했다. 하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발라바이 아가예프(아제르바이잔)에 반칙승을 얻으면서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양평군청 유도부 김원진(맨 오른쪽)이 지난 4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3 IJF 마스터즈 대회에서 남자 -60kg급 3위를 차지했다. 사진=국제유도연맹 홈페이지 캡처
양평군청 유도부 김원진(맨 오른쪽)이 지난 4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3 IJF 마스터즈 대회에서 남자 -60kg급 3위를 차지했다. 사진=국제유도연맹 홈페이지 캡처

이번 IJF 마스터즈대회는 세계랭킹 36위 안에 들어야 출전 자격을 갖출 수 있으며 체급별 우승자에게는 1위 1천800점, 2위 1천260점, 3위는 900점의 올림픽 랭킹포인트가 주어진다.

양평군 관계자는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김원진 선수에게 격려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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