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관내 어린이들에게 국내산 제철 과일을 공급하는 ‘가정보육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 신청·접수를 지난 7일부터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과일을 통해 아이들에게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동시에 과일 생산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올해 8월 또는 9월에 가정양육수당 또는 부모 급여(현금)을 받으며 가정에서 양육되는 어린이들로, 과일의 1년 치 공급량을 2회로 나눠, 각 가정으로 배송하는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한 가정에 대상 아동이 여러 명이면 아동 수만큼 꾸러미를 지원한다.

여주시가 9월 27일까지 관내 어린이들에게 국내산 제철 과일을 공급하는 ‘가정보육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 신청·접수를 받는다. 사진=여주시청
여주시가 9월 27일까지 관내 어린이들에게 국내산 제철 과일을 공급하는 ‘가정보육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 신청·접수를 받는다. 사진=여주시청

신청 기간은 오는 9월 27일까지이며, ‘경기민원24’를 통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부득이한 경우 대상 아동의 보호자가 아동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분증 지참 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결과는 오는 10월 중 카카오톡, 문자 등으로 안내할 예정이며, 선정된 아동은 10월 말~12월 중 과일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이용철 농업정책과장은 “아이들에게는 건강함을, 과수농가에는 소득 증대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다양한 홍보를 통해 여주시 어린이들이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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