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마을은 오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제20회 황순원 문학제’를 개최한다.
‘황순원 문학제’는 황순원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소나기마을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 첫날에는 황순원 선생 추모식과 더불어 배우 정준호가 ‘대중예술인의 삶과 비즈니스의 길’이라는 주제로 소나기마을 포럼을 개최한다.
이어 제12회 황순원문학상 시상식이 개최된다. 작가상에는 안영 소설가의 ‘만남, 그 신비’, 신진상은 박종휘 소설가의 ‘주먹 망원경’, 양평문인상 대상은 여도현 시인의 ‘하얀 수레바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둘째 날은 백일장과 그림그리기 대회가 개최된다. 백일장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여하며 최우수 3편, 우수 6편, 가작 24편을 시상한다. 그림그리기 대회는 대상 1점, 최우수·우수 각 3점, 가작 13점을 선정한다.
마지막 날에는 ‘황순원디카시 공모전’ 및 ‘나의 첫사랑이야기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된다. 아울러 황순원 선생의 단편소설 ‘물 한 모금’을 몸짓극으로 재창작한 공연이 오후 1시와 4시에 상연된다.
그밖에도 소나기마을 특별전인 ‘일곱빛깔 소나기 展’과 전시 연계 프로그램, 양일고 학생들의 레진 공예, 미술 심리검사 프로그램 등의 문화행사도 체험할 수 있다.
황순원 문학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773-2299) 또는 소나기마을 공식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