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제주 남원농협이 고향사랑기부금 900만 원을 기탁하고, 양평농협이 제주도에 1천430만 원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상호기탁식은 지난 21일 군청 집무실에서 전진선 군수, 오혜자 군의원, 한현수 양평농협 조합장, 고일학 제주 남원농협 조합장, 최용수 농협 양평군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21일 열린 양평농협과 제주 남원농협의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탁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양평군청
지난 21일 열린 양평농협과 제주 남원농협의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탁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양평군청

자매결연 중인 두 농협은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며 지역 상생발전을 응원했다.

한현수 조합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 농축산물의 소비가 확대돼 도농 상생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기부가 확산하도록 홍보에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전진선 군수는 “먼 양평까지 오셔서 기탁식에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두 농협의 행보가 또 다른 상호협력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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