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2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양평경찰서, 양평소방서, 55사단 3901부대 3대대 등 을지연습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연습 강평회를 개최했다.
이날 을지훈련 결과 보고를 시작으로 총괄 훈련 도중 발생한 문제점과 그에 따른 개선사항을 도출해 내년도 충무계획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올해 을지연습은 양평군, 군부대, 양평경찰서, 양평소방서 등이 참여해 긴급차량 길 터주기, 다중이용 시설 대피, 생활 밀착형 훈련 등 민방공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마지막 날에는 양평군 보건소, 남부혈액원, 채혈대상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제 헌혈을 하고 양평군 관할 부대인 55사단 3901부대 3대대가 헌혈차와 군청사를 방호하는 합동 전시 채혈 훈련을 펼쳤다.
전진선 군수는 “이번 연습을 통해 각 기관 간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주민들의 안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훈련 기간 24시간 근무체계를 가동해준 유관기관과 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을지훈련이 군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훈련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