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현암둔치 시민공원 조성사업이 본격 공사에 착수했다.
18일 여주시에 따르면 현암동 570번지 일원 강변 둔치에 조성되는 시민공원 조성사업은 이달부터 내년 9월까지 1년 동안 공사가 진행된다.
시비 100억 원이 투입되는 현암둔치 시민공원 조성사업은 하천부지 49만3천619㎡에 물놀이장을 비롯해 다목적광장, 경관농업시설 등 남한강 둔치 하천변과 어우러지는 친수공간이 설치될 계획이다.
그동안 사업부지 내 개발계획 변경에 따른 하천점용허가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한강유역환경청과 수차례 협의하는 등 여주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지난 5월 최종적으로 변경 허가를 받아 최근 본격 공사에 착공했다.
여주시 하천과 관계자는 "계획보다 다소 늦어진 만큼 공사가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공사가 완공되면 시민들에게 편안한 친수공간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그동안 방치되다시피 한 오학동 둔치에 쾌적한 공원이 조성되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충분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외지 시민들께서도 찾아와 즐길 수 있는 편안한 힐링 공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규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