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오는 11월 넷째 주 목요일부터 12월 첫째 주 목요일까지 세종도서관 여민홀에서 ‘세종 인문학 특강 플러스(+) 철학 편’을 진행한다.
이번 강의는 지난 6월 시작한 ‘세종 인문학 특강 문학 편’이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음에 따라 추가 기획·운영하게 됐으며 3명의 교수가 릴레이 특강을 진행한다.
첫 번째는 특강은 11월 23일 김재인 경희대 비교문화연구소 교수가 ‘철학자가 바라본 인공지능(AI) : 확장된 인문학이 대안이다’란 주제로 강연한다. 김재인 교수는 최근 ‘AI 빅뱅 : 생성 인공지능과 인문학 르네상스’를 발간하였고 유튜브 채널 ‘생각의 싸움’을 운영하고 있다.
이어 11월 30일에는 김시천 숭실대 베어드교양대학 교수가 ‘덕(德)을 찾아서 : 장자의 철학과 매력의 힘’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김 교수는 팟캐스트 ‘학자들의 수다’, 네이버 ‘열린연단’, 방송대학 TV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동양철학의 밑바탕이 되는 유가, 묵가, 도가, 법가 사상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고 있다.
12월 7일 열리는 마지막 강연은 김헌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가 ‘천년의 수업 : 나와 세상의 경계를 허무는 9가지 질문’이란 주제로 진행한다. 김헌 교수는 인문학 강연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tvN ‘벌거벗은 세계사’, tvN STORY ‘책 읽어주는 나의 서재’, MBN ‘신들의 사생활-그리스 로마 신화’,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등 출연하기도 했다.
이번 강연은 여주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여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강좌 신청을 하거나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장지순 평생교육과장은 “깊이 있는 강연을 통해 시민들의 인문학적 사고가 더욱 자유로워지는 계기기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