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제13회 대한민국 SNS대상’ 기초지자체 부문서 대상(大賞)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맞춤 콘텐츠를 제작해 시민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군포시는 이번 수상으로 디지털 혁신을 주도, SNS를 통해 시민 편의와 소통을 도출하는 데 성과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군포시 인스타그램은 공공기관 SNS의 딱딱하고 경직된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밸런스 게임’, ‘컷툰’ 등 각종 패러디와 트렌드가 반영된 사진과 글을 제공하는 등 기존의 편견을 깨기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군포시정과 각종 이벤트, 행사를 안내하고 기자단의 감각적인 사진에 더불어 시 담당자가 편집한 시와 토막글을 싣는 형식으로 협업해 게시되는 글은 팔로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앞으로 시는 변화하는 SNS 트렌드에 발맞춰 쇼트폼 동영상(1분 이하의 짧고 빠른 호흡의 영상) 활용, 유저와의 실시간 상호작용에 초점을 둬 콘텐츠를 강화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이룩한 소통의 값진 성과"라며 "SNS 대상에 힘입어 도시를 가치 있게 시민을 행복하게 하는 미래 지향적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는 지난 2011년부터 정량평가, 심사위원평가, 내부전문가평가, 사용자 투표 등 다각도 평가를 실시해 SNS 활용을 통한 도전과 창의적인 혁신으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둔 기관에 ‘대한민국 SNS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김명철·손용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