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지난 19일 한전MCS(주) 여주지점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 공공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전MCS 전력매니저들은 현장 업무 과정에서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를 발굴해 여주시에 연계하고, 시는 발굴된 대상자의 위기상황이 해소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충우 여주시장(왼쪽)이 지난 19일 박상철 한전MCS 여주지점장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 공공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여주시청
이충우 여주시장(왼쪽)이 지난 19일 박상철 한전MCS 여주지점장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 공공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여주시청

시는 지난 8월 여주우체국과 복지등기우편서비스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한전MCS 여주지점과의 협약으로 전기검침 연결망을 활용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철 지점장은 “한전MCS는 단전, 체납, 전력 급증, 급감 등 위기가구 발생징후를 가장 먼저 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기관인 만큼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충우 시장은 “지역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시민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복지 사각지대 없는 ‘행복도시 희망여주’를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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