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지난 13일 시설개방과 부모참여가 확대된 열린어린이집 10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열린어린이집은 2015년부터 추진된 아동학대 근절대책으로, 공간 개방과 함께 보육프로그램, 운영에 이르기까지 부모의 일상적인 참여가 이루어지는 어린이집을 의미한다.
시는 신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평가를 한 후 지난 13일 보육정책위원회를 통해 ▶시설 개방성(보육실 투명창 설치, 부모공용공간 등) ▶참여성(부모 개별상담, 부모모니터링단 등) ▶다양성(어린이집 연계 협력사업, 부모참여 활동의 지역사회 연계 및 협력)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신규 어린이집 4곳(범영·대신하나·제일·어울림)과 재선정 어린이집 6개소(귀여운·꼬망·리치빌·점동·푸르지오·임당)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열린어린이집은 자율적인 운영 보장과 보육사업 지원 및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선정 시 배점 부여, 종사자 포상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여주시 관계자는 “열린어린이집은 부모, 어린이집, 지역사회가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점차 선정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여주시 어린이집(57개소) 중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된 곳은 총 36개소로 전체 63%에 달하고 있다.
김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