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달 30일 양평생활문화센터에서 ‘양평군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주민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전진선 군수와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주민 150여 명 등이 참석했다.
군은 원정 화장으로 시간적·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군민들을 위해 600억 원 이상을 투입해 2030년 개원을 목표로 화장시설과 봉안당, 자연장지, 공영장례식장 등을 갖춘 종합장사시설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인근 지자체와 관련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화장시설을 포함한 종합 장사시설이 양평군민 대다수가 원하는 시설이지만, 기피시설로도 꼽히는 만큼 유치하는 마을과 주변 지역, 해당 읍·면과 소통하며 폭넓은 혜택을 제공해 시설을 유치할 예정이다.
전진선 군수는 “전국 화장률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상황에서 원정 화장으로 인한 군민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환경친화적 장사문화를 선도하는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평군 종합장사시설 건립 후보지 공개모집은 내년 2월부터 4월까지 진행되며, 타당성 검토용역을 통해 9월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