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역세권 주민참여벽화조성
군포역세권 지역 노후 담장 및 옹벽을 정비하는 아트 프로젝트 사업이 추진된 가운데 참여 주민들이 벽화를 그리고 있다. 사진=군포시청

군포시는 군포역세권 지역 내 노후된 담장을 개선하고 및 옹벽을 정비하는 ‘아트 프로젝트사업’을 추진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6개월간 진행된 이번 사업은 군포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 내 6개 구역(총길이 380m)을 대상으로 벽화, 타일아트, 아트 부조 등 다양한 방식으로 노후담장 및 옹벽 개선을 실시했다.

특히 군포역세권 도시재생사업에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주민조직인 ‘군포역세권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는 직접 참여해 벽화를 조성했다.

주민협의체의 참여를 통한 벽화사업 이외에도 모자이크 타일과 명화 그림타일을 활용한 담장, 지역 예술인 협동조합과 연계한 아트 부조 담장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골목길을 재탄생시켰다.

이번 아트 프로젝트사업은 해당 담장 소유자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조성했으며 기존 어둡고 노후된 담장을 밝고 걷고 싶은 골목으로 만들기 위해 공을 들였다.

장서윤 시 도시개발과장은 "이번 아트 프로젝트사업을 통해 골목길을 다니는 주민들이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거닐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군포역세권의 정주환경과 주거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철·손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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