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호수해맞이시민들
1일 군포 반월호수에서 열린 2024년 해맞이 행사에서 시민들이 일출 모습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군포시청

군포시가 1일 새해 첫날 2024년 갑진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하며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반월호수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5천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갑진년 첫 일출을 함께했다.

군포시새마을회가 주최·주관하고 군포시,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가 후원한 이번 해맞이 행사는 하은호 시장과 서태연 새마을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의 신년 덕담, 남사당패 사물놀이, 진도 북춤, 일출맞이 대북공연 및 새해 떡국 나눔으로 2023년 계묘년 행사 때보다 한층 풍성하게 진행했다.

시에서는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행사장과 둘레길에 안전요원 200여 명을 배치하고 질서 통제를 실시하는 등 행사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하은호군포시장해맞이신년사
하은호 군포시장이 1일 반월호수에서 열린 2024년 해맞이 행사에 참석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군포시청

하은호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강한 의지로 정성을 다하면 어떤 일이든 다 해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갑진년 새해는 도전과 변화를 상징하는 청룡의 해다. 시민과 함께 강한 의지로 정성을 다해 도시를 가치 있게, 시민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지난해 노후도시특별법, 산본천복원, 금정역통합개발 등 큰 성과가 있었다"며 "여유당, 군포시 가족센터, 그림책 꿈마루를 개관하는 등 공간개혁과 풍요롭고 행복한 미래도시를 만드는 밑바탕을 그려냈다"고 평가했다.

하 시장은 "2024년은 체계적이고 균형 잡힌 도시발전 전략을 본격적으로 설정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오래된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펼치는 제구포신(除舊布新)의 마음가짐과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변화의 도시, 명품 도시 군포시의 완성을 목표로 1천 여 공직자와 함께 힘을 모아 변화를 이뤄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명철·손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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