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월(Design Wall)

여주시가 새로운 도시 이미지를 제공을 위해 세종도서관 옹벽에 디자인월로 새롭게 단장한 야간 조형물의 모습. 사진=여주시청

여주시가 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세종도서관 등 42번 국도변의 노후된 옹벽을 디자인월로 새롭게 단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조성된 디자인 월은 고풍스러운 전통건축물 형태의 입면에 남한강, 도자기, 세종대왕릉 등 여주시를 상징하는 이미지의 조형물을 채워넣어 세련됨이 더해졌다.

특히 일몰부터 23시까지는 조형물에 조명이 켜져 어두운 경관을 은은하게 밝혀 준다.

디자인 월이 조성된 장소는 이천~여주를 연결하는 도로(국도 42호선)의 시가지 진입 초입부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가진 여주시의 이미지를 시각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인근 학교, 도서관, 운동장 등을 방문하는 다양한 연령의 시민들에게 새로운 디자인 경험을 제공하고 범죄예방(CPTED) 효과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희 건축과장은 "지속적인 도시경관 개선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수려한 여주시의 이미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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