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청 전경. 사진=양평군청
양평군청 전경. 사진=양평군청

양평군이 본예산 대비 590억원 증가한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지난 23일 양평군의회의 의결을 받아 종전보다 6.35% 증가한 9천885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받게 됐다.  일반회계는 366억원 증가한 7천743억원, 특별회계는 244억원 증가한 2천142억 원을 편성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군은 지역경제 활력 대책사업과 사회기반시설 조성사업 마무리에 집중 투자하고 부족한 행정경비를 보충할 방침이다.

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양수리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 건립사업에 12억7천629만원 ▶지역화폐 발행지원 사업에 11억300만 원을 추가 확보해 인센티브를 6%에서 10%로 상향했다.

또한, 사회기반시설 사업의 마무리를 위해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에 15억원 ▶농어촌도로 확포장 사업에 12억원 ▶옥천양서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신원정수장 설치)에 47억9천만원 ▶양평도서관 건립사업에 9억 5천만원을 배정했다.

특히 양평군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해 ▶구둔 아트스테이션 조성사업에 13억원 ▶읍·면 긴급한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14억2천786만원을 배정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추경은 한정적 재원의 효율적 배분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으며 어려운 재정상황에도 예산심의와 의결을 위해 노력해주신 양평군의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지역경제 활력에 도움을 주기 위해 모든부서와 읍·면은 확정된 예산을 신속히 집행토록 하고,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매력양평’을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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