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주최하고 세종문화관광재단에서 주관한 ’제36회 여주도자기축제’가 지난 3일 ‘마주봄, 함께라서 행복한 자기’를 주제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신륵사관광지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이날 오후 5시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개막식에는 이충우 여주시장을 비롯해 김선교 국회의원 당선인, 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 및 의원, 김규창·서광범 도의원, 김경희 이천시장, 방세환 경기광주시장, 전진선 양평군수, 최경식 남원시장, 이순열 세종문화관광재단이사장, 김유열 EBS사장, 중국 광둥성 차오저우시 교류협력 대표단, 관광객,시민 등 5천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
이충우 시장은 개회사에서 "오랫동안 묵묵히 여주도자기 천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신 도예인 여러분께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며 "34년 전인 1990년 5월 여주도예인들이 기금을 모아 시작한 여주도자기축제는 전통도자기의 예술적 가치를 계승발전시키고 도자기문화의 대중화와 함께 우리도자기의 세계화를 선도화해 왔다"고 자부했다.
이어 "이번 축제는 기존세대와 청년도예인, 여주시민과 방문객들이 함께하는 볼거리가 풍성하고 온정이 가득담긴 공감축제로 준비했다"며 "2년 연속 경기도대표축제인 경기관광축제에 선정되기도 한 ‘마주봄, 함께라서 행복한 자기’ 주제의 여주도자기축제에 많은 시민의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는 12일까지 10일간 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도자기축제 기간에는 통키타, 오카라나, 판소리, 민요 공연과 도자기 물레체험, 도자기재벌 채색 및 그림 그리기 체험, 전통장작가마체험, 도예명장 전통장작가마시연 등의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김규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