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물가상승과 글로벌 경제위기로 경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은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사항 해소를 통한 경영 안정화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영환경 개선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업체 30여 곳 이상을 지원할 예정으로, 지원대상은 군포시 내 6개월 이상 사업자등록을 하고 영업 중인 소상공인으로 매출액이 적은 영세 소상공인을 우대하며 최근 3년 내 유사 사업에 지원받은 업체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업체는 공급가액의 90%까지 최대 250만 원 한도에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세부 지원내용은 ▶점포 환경개선(옥외광고물, 인테리어, 상품배열, CCTV, 안전·위생설비 등) ▶시스템 개선(POS 관련기기·프로그램 구매지원) ▶홍보비(전단지, 카탈로그, 오프라인 광고 등) 등 3가지 분야로 방문 컨설팅 및 경영상담을 제공받을 수 있다.

접수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군포시청 지역경제과 방문 또는 우편(한국생산성본부)으로 가능하며, 신청서류에 대한 심사평가를 거쳐 다음 달 14일 선정자에 한해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은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철·손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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