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이상일 용인시장(오른쪽 맨앞)이 20일 용인삼계고에서 열린 미래교육환경개선사업 3.0 준공기념식에 참석해 학교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용인시청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20일 용인삼계고등학교에서 열린 ‘미래교육환경개선사업 3.0 준공 기념식’에 참석해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학교 1층 시청각실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재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학교 구성원과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지역 내 학교의 교장들이 참석해 도서관의 환경개선과 친환경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 학생들의 쉼터와 통학버스 대기 장소 조성 등을 포함한 ‘미래교육환경개선사업 3.0’ 성료를 축하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해 기업에서 지원하던 통학버스 지원이 끊겨 운영이 어려워졌다는 김영우 교장의 고충을 듣고 시가 신속하게 지원해 통학환경을 지원하고 있다"며 "용인삼계고의 도서관과 운동장 등 다양한 시설 개선을 기쁜 마음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임기 동안 대한민국의 미래인 학생들을 적극 지원하고 응원하기 위해 교육환경을 적극 개선하겠다는 각오로 일하고 있다.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용인특례시는 교육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2015년 개교한 용인삼계고는 현재 26학급 746명의 학생이 재학 중으로, 시는 지난해 통학버스 지원이 끊겨 운영이 어렵다는 학교 측의 고충을 듣고, 사업비 3천900만 원을 지원했고, 올해도 4천700만 원을 추가 지원해 등하교에 투입되는 통학버스 1대를 증차했다.

이와 함께 노후 도서관 환경 개선과 전자기기 활용학습을 위한 비품 구입 등에 9천500여만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했고, 친환경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에도 7천200여만 원을 투입했다.

시는 앞서 지난 2022년에도 용인삼계고등학교의 체육관 환경개선 사업에 5천100만 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용인삼계고 학생회 부회장인 유은서 학생은 "용인특례시를 비롯해 다양한 기관의 지원으로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용인삼계고 학생으로서 감사하다"며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많은 분이 노력한 것에 대해 보답할 수 있도록 학습에 매진해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되겠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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