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25일 중앙공원에서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 장려를 위한 ‘제1회 과천환경축제-그린웨이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과천시가 탄소중립도시 추진을 위해 개최한 첫 시민 참여 환경축제로, 행사에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1천6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일상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과천시와 푸른과천환경센터를 비롯해 환경 관련 단체와 기관, 기업 등 18곳이 함께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퀴즈대회 ‘도전, 탄소중립 골든벨’이 진행돼 1등에게는 환경친화적 이동 수단인 자전거가 부상으로 수여됐다.
이외에도 업사이클링 공연 ‘사운드 서커스’, 환경 체험 프로그램 ‘반달곰 오삼으로부터’가 진행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현장에는 태양광 패널 모듈 전시(신성이엔지), 환경 어린이 도서 전시(어린이도서연구회 과천지회) 등의 전시 부스와 장난감 수리(그린무브공작소) 부스 등 18개 부스가 차려졌다.
이번 과천환경축제에 참여한 기관 및 단체는 향후 ‘과천환경네트워크’를 구성, 과천시의 탄소중립도시 추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환경축제가 탄소중립도시 추진을 위한 시민 실천 의지를 다지는 기회가 된 것 같아 의미가 있었다"며 "시민들과 함께 탄소중립도시 추진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현·하재홍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