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의회가 ‘걷고 싶은 길 조성’을 위한 조례안을 발의해 골목 관광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동구의회는 다음달 3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276회 정례회에서 윤재실(더불어민주당·동구가)의원이 대표발의한 ‘인천시 동구 걷고 싶은 길 조성·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심의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동구의 역사, 문화, 자연환경 등과 연계해 걷고 싶은 길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일종의 ‘관광 코스’로서, 동구의 명소를 연결해 지역을 알기 쉽게 둘러보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윤재실 의원은 "걷고 싶은 길은 동구의 골목 곳곳을 문화적 상품으로 재탄생시켜 지역을 알리고 유동인구가 유입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지난해 원태근(국민의힘·동구나) 의원과 함께 ‘골목활성화정책연구회’를 결성하는 등 이 분야에 특히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기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