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평택시 제17회 세계인의 날 행사 개최
2일 진행된 ‘제17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정장선 평택시장이 축사하고 있다. 사진=평택시청

평택시는 지난 2일 시청 앞 분수광장에서 ‘제17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세계인의 날’(매년 5월 20일)은 다양한 민족·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2007년 국가기념일로 제정돼 올해로 17회를 맞는다.

이날 행사는 평택이주민협의회, 평택네팔공동체, 평택미얀마센터, 평택베트남공동체, 평택캄보디아센터, 평택필리핀공동체, 평택고려인협회 등 평택거주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 일반시민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국의 전통문화를 선보였다.

행사는 사물놀이 풍물패의 공연을 시작으로 6개국 이주민들이 자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문화 페스티벌을 비롯해 세계 쌀 요리 경연대회, 전통의상 모델 선발대회가 펼쳐졌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다양한 문화가 함께하는 도시 평택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인종이나 국적에 따른 문화의 차이를 인정하고 차별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각국 문화와 전통을 체험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하는 문화가 전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제현·임강유기자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즉시제보 : joongboo.com/jebo
▷카카오톡 : 'jbjebo'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사회부) : 031-230-2330
*네이버, 카카오, 유튜브에서도 중부일보를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