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을 대비해 관내 하천 및 소하천 49곳에 하천 출입통제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으며, 5일 신계용 과천시장과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작동 여부를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하천 출입통제 시스템은 예비 특보 발효 시 선제적으로 차단기를 내려 출입을 차단하고, 인근 스피커를 통해 대피 알림을 방송하여 시민의 하천 출입을 막는다. 이날 신계용 시장과 시 관계자들은 시스템의 정상적인 작동, 방송 장비의 성능, 야간 시인성 등을 점검했다.
시는 하천 출입통제 시스템 설치를 위해 국·도비 4억 8천만 원과 시비 9억 3천만 원을 투입했다. 1차로 지난 5월 말까지 양재천 진출입로 21곳에 설치를 완료했으며, 2차로 6월 말까지 양재천 진출입로 나머지 17곳, 막계천 진출입로 8곳, 관문천 진출입로 3곳에 대해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기상이변으로 인해 기록적인 집중호우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통제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현·하재홍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