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군포시 철쭉축제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판매 등)을 운영한 72개의 개인·단체·기업들이 군포문화재단을 통해 수익금의 10%인 2천여만원을 군포사랑장학회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전형주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시민들과 함께 이룬 축제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지원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학생들이 군포시를 빛낼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성철 (재)군포사랑장학회 이사장은 "군포철쭉축제 때 힘든 부스 운영에 다 같이 애쓰시고 그 수익금을 장학사업에 아낌없이 보태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장학금은 소중하고 값지게 사용할 것이며 우리 학생들에게 이러한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그대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군포철쭉축제에 참여해 준 지역단체, 시민들의 협조로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 며 "우리 학생들이 금전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군포시 출연기관인 (재)군포사랑장학회는 지난 2007년에 설립돼 2024년 5월 말 기준 장학생 3,300명에게 48억8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2024년도 하반기 장학금은 오는 9월에 지급될 예정이다.
김명철·손용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