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에서 개최

9일 ‘2024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개회식에서 출전 선수단 및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의정부시청

의정부시는 의정부컬링 경기장에서 오는 17일까지 ㈔대한컬링연맹 주최 ‘2024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열린 개회식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한상호 대한컬링연맹 회장, 김용석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전국을 대표하는 총 15개 팀의 감독과 선수진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남자부 7팀, 여자부 8팀이 출전해 2024~2025년 남녀 컬링국가대표팀을 결정하는 국가대표 선발전으로 치러진다.

우승팀은 내년 중국 하얼빈 동계아시아게임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녀 국가대표팀으로 선정된다. 동시에 내년 의정부시에서 개최되는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 여자 국가대표팀으로도 출전하게 된다.

한상호 회장은 "이번 대회를 의정부시에서 개최하게 돼 영광"이라며 "2025년 중국 하얼빈 동계아시아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을 결정하는 중요한 대회인 만큼 모든 선수가 부상 없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는 경기북부에서 유일하게 컬링경기장을 보유했다"며 "스포츠 도시이자 빙상의 메카 도시답게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등 동계스포츠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다. 이번 대회를 통해 의정부시의 컬링 대중화와 선수들의 멋진 경기를 응원하며 내년 의정부시에서 개최되는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홍기·이석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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