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여주박물관에서 6월 11일부터 12월 11일까지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향기로운 유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박물관에 대한 물리적·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문화예술 접근성이 부족한 장애인과 노인,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구성원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전시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전시를 관람하고, 전시 유물 모양의 석고 방향제를 만드는 체험을 한다. 6~8월에는 특별기획전시 ▶'여주, 길로 통하다'를 관람하고, ▶조선시대 암행어사 체험을 위한 마패 모양의 석고 방향제를 만들며, 9~12월에는 여주 고달사지에서 발굴된 기와를 주제로 한 ▶'습식 탁본 체험'과 ▶'수막새, 귀면와 모양의 석고 방향제'를 만든다.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기관 및 단체는 전화로 담당자와 일정 협의 후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김병선 여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앞으로도 여주박물관은 열린 박물관으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특성을 가진 구성원이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주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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