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양평군
사진=양평군

양평군은 오는 20일 양평도서관을 정식 개관한다고 17일 밝혔다.

1993년 건립된 양평군립도서관은 양평군 최초의 공공도서관으로 독서문화 보급에 앞장서며 군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나, 건축물이 노후하고 독서 공간 및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군은 양평군립도서관과 어린이도서관을 신축 이전해 양평도서관으로 새롭게 건립했다.

양평도서관은 2019년 10월 1일 한강유역청 우수주민지원 특별지원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올해 4월 17일 준공이 완료됐다.

도서관은 총면적 7천320.9㎡으로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유아몸놀이실·북카페형 자료실·오픈학습실·전망대·테라스와 로비, 쉼터 등의 시설을 갖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이용자들은 노트북 대여기, 무인대출반납기, 무인 도서 예약대출기, 정보 통신 기술(ICT) 도서정보시스템을 통해 도서관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온라인 독서환경을 개선하고자 도서관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안정성을 높이고 이용자 개별 맞춤형 검색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양평도서관은 4월부터 도서관 이전 및 개관 준비 기간을 가졌으며, 6월 1일부터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20일 개관식 이후부터 정식 운영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된 양평도서관이 군민 모두가 즐겨 찾는 최고의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양평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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