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산본신도시 노후주거환경 정비를 목적으로 협력형 미래도시를 위한 ‘군포 미래도시지원센터’가 지난 19일 정식으로 개소했다.
산본신도시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포함되는 1기 신도시로, 지난 1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의 참석 하에 임시 개소한 후 이날 정식 개소식을 진행했다.
군포 미래도시지원센터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 및 전화상담을 진행하며 컨설팅을 희망하는 경우 예약신청 후 대면상담이 가능하다.
컨설팅은 기본계획 수립 이전에는 특별법 유형별 사업방식과 사업 착수 가능성 등에 대한 기본 컨설팅을 제공하며, 기본계획 수립 이후에는 구체적인 사업구상 분석과 향후 사업추진 절차 등에 대한 심층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협력형 미래도시 정비모델’로 계획 수립부터 완공까지 주민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하은호 시장은 "시장이 되기 전부터 1기 신도시 재정비 특별법 제정을 지속적으로 주장했고, 그 결과로 나온 노력의 성과"라며 "주민들과 소통하며 산본신도시 정비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군포시는 노후계획도시특별법에 따른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방침과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을 올해 말까지 공동으로 수립할 계획이며, LH는 군포시와 협의해 이주단지 조성 및 선도지구 선정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명철·손용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