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검침원희망나름단

19일 군포시 희망나름단 위촉식에서 하은호 시장(앞줄 가운데)과 위촉 주민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군포시청

군포시는 지난 19일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해 가스, 수도, 전기 분야 검침원과 생활업종 종사자들을 ‘희망나름단’으로 위촉하고 활동 교육을 진행했다.

희망나름단은 지역사회 내 복지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무보수 명예직의 지역 주민들로 구성되며, 자발적으로 참여해 위기가구를 지원한다. 올해 초 희망나름단을 990명으로 재정비했으며, 현재(5월 말 기준) 1천11명이 활동 중이다.

검침원과 생활업종 종사자들은 실제 가정을 방문해 업무를 수행하는 중에 위기 상황에 놓인 가정을 신속하게 시에 연계할 수 있게 돼 군포시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공공 및 민간 복지 자원을 연계하며, 공적 지원으로 해결이 어려운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경우에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위촉식을 통해 검침원 및 생활업 종사자들이 지역사회의 안전망 역할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검침원들이 현장 업무를 하는 중에 발견한 위기가구를 기관에 신속하게 연계함으로써 군포시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철·손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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