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일상돌봄서비스교육
군포시가 지난달 13일 진행한 일상돌봄서비스 사업 설명 및 이용자 발굴을 위한 간담회 현장. 사진=군포시청

군포시가 이달부터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시민에게 재가 돌봄·가사 병원동행, 심리지원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3일 시에 따르면 군포시 일상돌봄서비스 대상은 ▶질병·부상·고립 등으로 독립적 일상생활이 곤란한 경우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자립이 필요한 경우 ▶자립 준비 청년 등 돌봄이 필요한 청년이나 중장년(19세~64세) ▶질병 등을 앓고 있는 가족을 돌보거나 그로 인해 생계를 책임지는 가족 돌봄 청년(13~39세) 등이다.

‘기본 서비스’는 돌봄과 가사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A형(기본 돌봄형, 월 36시간), C형(추가 돌봄형, 월 72시간)과 가사만 제공하는 B-1형(기본 가사형, 월 12시간), B-2(추가 가사형, 월 24시간)으로 나뉜다. 특화 서비스는 스스로 식사 준비가 어려운 대상을 위한 식사·영양 관리와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를 위한 병원동행 등이다.

이용 희망자는 자신이 원하는 욕구에 맞춰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유형에 따라 최대 2개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일상돌봄서비스 지난 5월 동 담당자 교육을 시작으로 지난달 사업설명 및 이용자 발굴을 위한 간담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분과별 회의 홍보 등을 잇따라 실시해 서비스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최대한 가동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오숙 군포시 복지정책과장은 "기존 돌봄 서비스는 아동과 노인 중심으로 제공돼 중장년 등 돌봄 서비스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는 한계가 있었지만, 추진 중인 일상돌봄서비스는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과 가족돌봄청년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공공·민간기관 추천 연계 방식’을 통해 기존 선발방식을 보완해 한계를 극복하는 한편, 이용자 모집에 앞서 빈틈없고 유기적인 ‘공공민간 전달체계 구축’을 위해 간담회를 개최해 보다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 발전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철·손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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