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실현 가능한 목표와 이행 계획 수립을 모색했다.
시는 지난 3일 하은호 군포시장을 비롯한 부시장, 관계국장, 용역사, 탄소중립 이행사업 11개 추진 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용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10년을 계획 기간으로 하며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 계획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앞서 시는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가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 전에 군포 맞춤형 탄소중립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해 ‘2050 탄소중립 비전 및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 로드맵을 제시한 바 있다.
시는 수립한 중장기 종합계획을 토대로 국가 및 경기도의 상위 계획을 연계하고, 이번 착수보고회에서 제안된 내용을 반영해 더 체계적이고 실현 가능한 탄소중립 이행사업을 도출함으로써 최적의 기본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하은호 시장은 "기후변화는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 우리가 직면한 심각한 위협으로 다가와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를 감축해 나가야 한다"며 "관련 부서 간 긴밀한 협력으로 실효성 있는 이행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계획에 반영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명철·손용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