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지난 3일부터 ‘도예명장 기술전수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첫날 교육은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오리엔테이션 및 명장과 교육생 간 소통 시간을 갖고, 조병호 1호 명장이 여주 도자기 역사를 소개하는 특강과 여주 도자나날센터 내 장비 시설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비청년 도예인들의 실력향상을 돕고 여주 도자산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도모키 위해 마련됐다. 도자공예 관련 전공자, 도예업체에서 일하는 도예인 등 공고를 통해 모집한 총 11명이 대상이며, 조병호·박광천·최병덕·이형우·김흥배·지두현·김창호·문찬석·이형욱 명장 등 9명의 명장이 강사로 나선다.
여주 도자문화센터 1층 공방에서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매주 월~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총 8강좌를 24차에 걸쳐 운영한다.
교육 내용은 물레성형, 다기·달항아리·옹기·대형항아리 등 다양한 기물 제작, 분청사기 장식·조각·서화 기법을 활용한 도자기 제작 기술 등 실습 위주로 구성됐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여주시 도예 명장 기술 전수 프로그램은 7명의 교육생이 1강좌당 8시간씩 6강좌를 운영했으나 수업 시간이 다소 짧아서 아쉽다는 의견을 반영해 이번부터는 1강좌당 12시간씩 총 8강좌 운영으로 변경했다.
김규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