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오는 7월 19일까지 ‘제4회 여주 오곡으로 빚은 가양주 품평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한국 전통 가양주 문화를 홍보하고 여주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21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품평회는 일반과 학생 부문으로 나뉘어 약주와 탁주 두 개 분야에서 진행되며, 여주 쌀(멥쌀)을 주재료로, 찹쌀, 고구마, 흑미, 가지 등 여주산 농특산물을 부재료로 활용한 가양주를 출품할 수 있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색, 향, 맛, 질감을 기준으로 각 부문 수상작과 시음회를 통한 특별상 등 총 20개 작품이 선발될 예정이다. 가양주에 관심 있는 일반인과 학생 누구나 부문별로 한 작품씩 총 2개 작품을 출품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7월 19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진행되며, 출품작은 제조 기간을 거쳐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본선 심사와 시상식은 2024 여주오곡나루축제가 열리는 10월 20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시상식 당일에는 역대 가양주 품평회 수상작 전시·시음 행사와 여주 전통주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참가비는 4만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 여주 쌀(10kg)이 제공된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순열 이사장은 “여주의 농특산물이 다양한 기술과 비법이 담긴 전통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이번 품평회를 통해 가양주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우수성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4회 여주 오곡으로 빚은 가양주 품평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yj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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