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난 15일 시청 인재양성교육장에서 아동학대 대응을 위한 제4차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학대 피해아동의 보호를 위해 기관별 역할을 분담하고자 마련됐다. 의정부경찰서, 의정부시아동보호전문기관, 녹양동주민센터, 녹양종합사회복지관, 의정부시자살예방센터, 의정부시 든솔쉼터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의정부시는 지난 15일 시청 인재양성교육장에서 아동학대 대응을 위한 제4차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의정부
의정부시는 지난 15일 시청 인재양성교육장에서 아동학대 대응을 위한 제4차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의정부

참석자들은 정서학대가 여러 차례 발생했으나 보호자가 아동학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러 기관의 개입을 강하게 거부하는 사례를 다뤘다.

이를 통해 아동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향후 동일 사건 발생 시 아동 즉각 분리 및 보호자의 병원 입원 등에 초점을 맞춰 지원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아동학대 대응에 있어 현장조사 및 피해아동 보호조치뿐만 아니라 아동의 안전한 원가정 복귀와 가족구성원 간 관계 회복을 위해 체계적·통합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며 "아동학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홍기·이석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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