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화성시,  '화성 into 테크노폴 5기 유럽 with ASM' 탐방단 발대식 현장 사진=화성시청
지난 15일 화성시,  '화성 into 테크노폴 5기 유럽 with ASM' 탐방단 발대식 현장 사진=화성시청

화성시는 15일 화성시 평생학습관에서 '화성 into 테크노폴 5기 유럽 with ASM' 탐방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참가 학생과 학부모,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화성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김종복 위원장과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ASM Korea 이영석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발대식은 참석 내빈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학생 대표 임명장 수여 및 참가자 선서 ▶인재육성재단 및 사업 소개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ASM 소개 ▶유럽 탐방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탐방단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통해 8: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2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8월 19일부터 28일까지 8박 10일간 유럽 4개국을 탐방하며 국제교류와 4차산업 현장을 견학할 예정이다.

특히 ASM Korea는 네덜란드에 있는 ASM 본사와 IMEC Tower 견학 기회를 제공하고, 탐방 비용 일부를 부담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청년들이 어떤 경험을 하느냐에 우리의 미래가 달려 있다. 이번 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첨단산업을 이끄는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ASM은 작년 1,350억 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제조와 연구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시는 200명 이상의 신규 고용을 기대하고 있다”며 “ASM과 같은 첨단기업과 연구소, 우수한 젊은 인재들과 함께 화성형 실리콘밸리인 ‘화성 테크노폴’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ASM은 1968년 네덜란드 알메르에서 설립된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으로, 전 세계 15개국에 4,300여 명의 직원과 반도체 장비 분야 특허 2,619개를 보유하고 있다. 2022년에는 총 24억 유로(약 3조 5,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신창균·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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