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관내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특히 복날을 맞아 수요가 높은 삼계탕과 다소비 식품인 김밥, 치킨 등을 취급하는 배달앱 등록 음식점 60여 곳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이달 중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실시하는 점검에서 안전한 식재료 사용과 위생적인 관리로 업소의 식품위생 수준을 한층 더 높이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조성해 건강한 여름나기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품의 위생적인 취급 여부 ▶식재료 냉장·냉동 보관기준 준수 ▶작업장 내 해충 등 위생관리 여부 ▶소비기한 경과 및 무표시 원료 사용·보관 여부 ▶위생모·마스크 착용,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식중독균 등이 활발하게 증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 쉽다"며 "지속적인 식중독 예방 홍보와 점검을 통해 식품접객업소 위생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며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정에서도 식중독 예방을 위해 상할 우려가 있는 음식물을 실온에 장시간 방치하지 않고 충분히 익혀 섭취하며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명철·손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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