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광복을 경축하기 위한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열었다.
보훈회관 민방위교육장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하은호 시장, 임경주 광복회 군포시지회장 및 독립유공자 유가족을 비롯해 시의원, 군포시 산하단체장,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그간 기념식은 경기도에서 개최하고 군포시 인사들이 원정 참가했지만, 지역 원로들의 먼 거리 이동이 어렵다는 판단하에 시는 올해부터 기념식을 군포시 주관으로 관내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경축식은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기념사, 경축사, 축하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한소리예술단, 이한샘 성악가와 군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광복절 경축식 축하공연에 함께하며 청소년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한 행사로 세대를 잇는 소통과 연대의 장이 마련됐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나라를 되찾기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신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숭고한 뜻이 후대에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복회 군포시지회는 시민들과 진정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보훈회관 앞에서 16일까지 독립운동 관련 사진을 전시한다.
김명철·손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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