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수지도서관, 전국에서도 ‘도서대출 1위’

용인특례시 수지도서관이 정부의 전국 공공도서관 이용 현황 조사에서도 도서 대출 건수(전자자료 제외) 전국 1위 도서관으로 뽑혔다.

15일 용인시와 국가도서관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수지도서관은 지난해 총87만9천485권의 도서를 대출해 지난 2월 경기도 내 도서 대출 1위에 이어 전국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54만 권과 46만 권 도서 대출 건수를 기록한 상현도서관과 죽전도서관이 각각 10위와 18위를 기록하는 등 용인시 공공도서관 10곳이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4월 전국 공공도서관 1천721곳을 대상으로 기본정보, 서비스 협력 현황, 소장자료, 시설·설비, 직원 현황, 예산, 이용·이용자 현황, 지식정보 취약계층·어린이 서비스 등 8개 영역 42개 항목에 대한 현황을 조사해 공개했다.

용인시 공공도서관은 대출 건수 외에도 전자자료 수, 도서관 방문자 수, 홈페이지 접속 수, 지식정보취약계층 예산 등의 평가항목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용인시는 공공 도서관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서점에서 책을 빌려볼 수 있는 ‘바로대출제’를 비롯해 원하는 책을 구입해 주는 ‘희망도서 서비스’, 365일 이용 가능한 비대면 방식의 대출 서비스 ‘스마트도서관’, 원하는 도서를 가까운 도서관에서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통합 상호대차 서비스’, 매월 마지막 주 대출 기간 두 배 확대 등의 정책을 시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특례시는 도서관 건립, 리모델링 등 공공도서관의 기반 시설 확충과 다양한 독서 진흥 정책을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공공도서관 이용 향상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