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오는 8월 22일(목) 오후 2시부터 20분간 ‘2024년 을지연습 연계 공습대비 민방위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미사일 등 공습상황을 가정하여 국민행동요령 숙달과 실제 대피훈련을 중점적으로 진행하며, 대한민국 전역에서 호우 특별재난지역을 제외한 모든 국민이 참여한다.

훈련은 오후 2시 공습경보 발령으로 시작되며, 전 시민은 가까운 지하대피소로 이동해 라디오방송(FM 97.3MHz)을 통해 훈련 상황을 청취해야 한다. 대피소 위치는 카카오맵, 네이버지도, 티맵, 안전디딤돌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후 2시 15분에는 훈련 경계경보(음성)가 발령되며, 시민들은 대피소에서 나와 경계태세를 유지하며 통행할 수 있다. 오후 2시 20분 경보 해제 후 일상으로 복귀하면 된다.

도로변 차량 이동 통제훈련도 함께 실시되며, 군포시의 통제구간은 ‘군포소방서사거리에서 오금동행정복지센터 삼거리’까지로, 도로통제 시간은 14:00부터 14:05까지 5분간 진행된다.

이번 민방위훈련의 목표는 시민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국가적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데 있다. 군포시는 훈련이 사고 없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으며,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명철·손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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