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노인들의 안정적인 노후를 보장하고자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대표적인 사업으로 노인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자 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돌봄이 필요한 65세 이상 노인에게 안전확인, 사회참여 지원, 물품제공, 가사지원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 수급자, 소득·재산이 일정 기준 이하인 직역연금 수급자 중 유사 중복사업을 이용하지 않는 노인들이다.
현재 202명의 생활지원사가 2천835명의 노인에게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올해 약 200명의 추가 대상자를 발굴할 계획이다.
수행기관은 4개로 녹양종합사회복지관, 나눔의 샘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송산노인종합복지관, 신곡 노인종합복지관 이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위급한 상황에서 도움을 받기 어려운 독거노인, 노인부부, 조손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돌봄사업이다.
활동량 감지기, 화재감지기 등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장비를 대상 가구에 설치해 응급상황 발생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송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올해 상반기에만 108건의 응급상황을 처리하고 이 중 41건은 소방서와 함께 위험상황에 대처했다.
시는 이 외에도 폭염 대비 안부확인, 고독사·자살 예방 위한 특화 서비스 등을 제공해 노인들이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지 않고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어르신들이 행복한 도시를 지향하는 의정부시는 지난 7월 노인장애인과를 ‘노인복지과’로 분리하고, ‘노인돌봄팀’을 신설해 보다 전문적이고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정책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했다.
한편,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관할 주민센터에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박홍기·이석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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