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2024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인증을 통해 선정된 우수기업은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신청 대상은 용인특례시에 본사, 지점, 또는 공장을 두고 1년 이상 운영 중이며, 2년 이상 정상 가동하고 있는 5인 이상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이다. 이들 기업 중에서 고용 증가율이 5% 이상이고, 고용 증가 인원이 3~5명 이상인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우수기업 선정 기준은 경영 건전성, 고용 증대, 고용 환경 및 안정성 등이며, 지역인재와 취업 취약계층의 채용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된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오는 10월 중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며, 청년 일자리 사업 등 다양한 기업 참여 일자리 사업에서 가점이 부여된다. 또한, 기업 지원 사업 우선 참여 기회와 가점, 시 전통시장 및 공용주차장 이용료 1년 면제, 지방세 세무조사 1년 유예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인증을 희망하는 기업은 담당자 전자우편이나 용인시청 일자리정책과에 등기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청 홈페이지 내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인특례시는 지역 기업의 고용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을 모집해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 13개 기업을 시작으로 2019년 6개, 2020년 14개, 2021년 7개, 2022년 4개, 2023년 9개 기업이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을 적극 발굴하여 지역 기업들이 지역인재를 채용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도록 혜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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