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9월 1일 원곡동 다문화 어울림 어린이공원에서 '제5회 상호문화 한마음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내·외국인 주민의 상호문화 존중과 소통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문화공연 행사로, 다섬화인연합회가 2019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추석을 앞두고 외국인 근로자와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일상의 피로를 잊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600여 명의 내·외국인 주민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재외동포 주민 유공 표창과 함께 중국 전통춤 공연, 주민 장기 자랑, 가수 오혜빈의 축하 무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외국인의 인권 증진을 위해 법률 무료 상담소 부스가 운영되었으며, 노무와 출입국 등 외국인들이 자주 문의하는 분야에 대한 상담도 이루어졌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상호문화 한마음 축제는 인종, 국적, 언어를 넘어 안산을 사랑하는 모든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라며, "상호문화 도시 안산을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외국인 지원 정책을 비롯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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