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9월 3일 '제13차 교통정책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교통국장과 관련 부서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실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는 교통신호체계 개선, 신평화로 중앙버스전용차로(BRT) 운영 방안, 주차공유 사업 확대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의정부시는 교통 혼잡 지역의 교통신호체계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며, 최근 민락동 코스트코 주변 주요 교차로에서 교통신호체계를 개선해 통행시간을 20%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현재 부분 개통된 신평화로 중앙버스전용차로(BRT)는 전 구간이 개통돼 정상 운영될 때까지 운영을 유보하고, 도로의 효율적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한정된 주차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주차공유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부설주차장 개방과 거주자우선주차 공유 등을 통해 도심 주택 밀집지역의 주차난을 완화하고, 불법주정차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김동근 시장은 "속도감 있는 정책 시행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홍기·이석중 기자


AI기자 요약봇
